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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썰

키세키 아이돌 9

에딘MOON 2017. 7. 4. 20:01

키세는 2호에게 귀여운 옷을 입히고 싶다고 통신 판매로 강아지 메이드복을 산 적이 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사람용 강아지 귀 머리띠와......(말잇못) 성인의 즐거운 장난감을 보고도 무슨 상황인지 멍 때리던 키세를 본 쿠로코가 조용히 나가면서



"....그...좋은 시간 되세요, 키세군. 하지만 다음부턴 그런 건 개인 방에서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말하자 오해를 푼답시고 급히 달려나가다 발이 꼬여서 돌아오던 테이코 멤버들에게 화려하게 옷을 펼쳐 자랑한 흑역사가 있다.



아오미네는 초반에 쿠로코와 다툰 적이 있었는데 연습하러 가자는 쿠로코에게 자신보다 춤 잘 추는 사람 없으니 너나 하라고 했다고. 그리고 그날 쿠로코가 아오미네 세제를 분말주스로 바꿔버렸고 바로 사과했다. 다음이 뭐였을지는 상상도 못한다고.



쿠로코는 모 예능에서 그림을 그려 맞추게 하는 퀴즈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일부 멤버들 이름이 제시어였는데 그때의 그림이 걸작. 목도리 도마뱀을 그렸는데 사자라고 오해받는 실력인데 유일하게 모두가 맞춘 문제가 있었다. 까맣게 사람을 그리고는 화살표로



'코난 범인 아님' 을 적었고 모두가 아오미네! 라고 외쳤다고. 그리고 놀랍게도 아오미네 방에 놓인 액자 중엔 그 그림이....이어지는 제시어는 미도리마였는데 쿠로코가 콩 같은 걸 그렸다. 다들 눈치보는 와중에 하이자키가 "키가 너처럼 콩만 하냐?"



하고 아카시라고 소리쳤고....(이하 생략) 이례적으로 그 다음 하이자키의 배역은 너무나도 거대한 대자연에게 두려움을 느낀 인간이었는데 그걸로 연기대상을 탔다. 하지만 수상 소감 때마저 당시 마음가짐을 회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쿠로코가 그린 그림은 콩이 아니라 팥이었는데 한동안 식물(을 사랑하는)인(간)들에게 대혼란을 선사했다. 나중에 다른 프로에서는 마리모로 표현했고, 이끼볼에서 시작된 오답이 최종적으로 '파래김가루를 묻힌 어묵볼' 이라는 정체불명의 급식 메뉴가 되었다.



그 대답을 한 건 모모이 사츠키. 아이다 리코와 함께 '위험하고 즐거운 실험 식탁' 프로 진행자이다. 그날 정답자는 타카오 카즈나리로 그는 며칠 뒤 신쨩어묵볼이라고도 불리는 그 음식을 만들었다고 방송에 초대되었고...한동안 미도리마와 연락하지 않았다.



나중에 타카오가 카가미와 쿠로코의 촬영장에 놀러가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얼마뒤 신쨩어묵볼을 담은 도시락을 받았다. 불안에 떨며 먹었는데 굉장히 감칠맛나는 어묵볼이었다고. 실험 식탁에서 무슨 수를 쓴 건지(?) 타카오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당연하지만 이 일련의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얘기했다. 미도리마와 절친인데 왜 연락을 끊었냐는 말에 신쨩을 보면 어묵볼 맛이 떠올랐었다고. 카가미의 어묵볼로 트라우마(?) 제거. 이후 테이코 멤버들 출신 학교들 급식에 신쨩어묵볼이라는 실제 메뉴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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