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이돌 썰

키세키 아이돌 6

에딘MOON 2017. 7. 4. 19:56

쿠로코에게는 인형 선물이 자주 들어온다. 무민 인형을 닮았다고 종종 받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방이 무민으로 가득차서 은근슬쩍 테이코 멤버들 방에 하나둘 옮겨놓았다. 그래서인지 숙소 전체에 무민 인형이 가득. 멤버들은 투덜대면서도 소중히 한다.



아오미네랑 키세는 가끔 밤에 심심하다고 편의점 가기 같이 외출을 하는데 최근 붐은 인형뽑기. 내기를 하지만 둘 다 꽝. 지나가던 미도리마가 한 번에 세 개씩 집어서 밤새 지갑 탕진한 적이 있다고. 테이코 내피셜 인형뽑기 최강자는 미도리마라고 한다.



인형뽑기 경쟁을 발린 (..) 이후 키세와 아오미네는 농구공 집어넣는 게임으로 맞붙는다. 초반에는 키세가 백전백패였지만 최근엔 간간히 키세가 이기거나 비기는 경우도 있다고. 그래도 아오미네는 키세가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씩 웃었다고.



키세는 무민 인형이 들어있는 뽑기 기계 앞을 지나가다 쿠로콧치 제가 구해주겠슴다ㅠ0ㅠ 하고 취해서 만 엔을 탕진해서 쟈근 무민을 뽑아온 적이 있다. 돈 낭비했다고 쿠로코한테 등짝을 맞았지만 이 인형이 가장 예쁨받는 무민이다.



아이돌 준비를 하며 관리받으니 아오미네 피부도 하얗게 되는 게 아니냔 이야기가 있었다. 데뷔하고도 아오미네는 가재, 곤충 채집 같은 걸 계속 해서 그을리면 더 그을리지, 하얗게 되진 않는다고.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잡는다고 산타서 체력도 업 된다.



아오미네는 이때 쿠로코의 바닐라 쉐이크 조금을 먹이로 썼고 그 날 이후 일주일 넘게 쿠로코에게 무시당했다. 다 썼으면 절연이었을 거라고. 그리고 이걸 방송에서 말했던 날에도 아오미네 팬들에게 미네가 잘못했다고 혼났다.



무라사키바라에게는 종종 팥을 사용한 과자, 바닐라를 사용한 과자가 들어온다. 미도리마와 쿠로코랑 나눠 먹으라는 것. 그리고 붕어빵은 절대 들어오지 않는데 그건 팥붕어빵과 슈크림붕어빵 중 뭐가 더 최고인지 아직 결판나지 않아서 싸우기 때문이라고.



아카시는 대개 사랑으로 멤버들을 품지만 미도리마의 럭키 아이템이 키높이 신발이라 키가 +10cm 되었던 날은 미도리마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아카시가 제일 아끼는 건 쿠로코라고 말한 적 있는데 멤버 중 유일하게 더 작아서 그렇지 않냐는 얘기가 있다.



아카시는 무라사키바라와 쿠로코 투샷을 가장 사랑한다. 요정과 천사라고 생각한다. 활동 기간에는 미도리마, 쿠로코, 무라사키바라 간식을 저지하는 역을 맡는데 누군가는 악역을 맡아야한다며 져주고 싶은 마음을 독하게 이겨낸다고. 터질 즈음 한 번씩 간식을





사주면서 완급 조절을 적절히 해서 테이코들의 컨디션 조절에 큰 기여를 한다.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은 음방 1위를 내쉬한테 뺏겼다던지가 아니라 간식 금지당한 쿠로코와 무라사키바라가 "아카시군 밉습니다/아카칭 미워" 했던 순간이라고.




티는 안 냈지만 아카시가 어쩐지 쓸쓸해하던 때 무라사키바라와 쿠로코가 탕두부를 차려 주면서 미안하다고 해서 녹았지만, 그 때의 목소리는 잊을 수 없다고. 참고로 가장 맛있었던 탕두부도 이 때. 쿠로코의 말에 의하면 솔직히 간도 안 맞고 맛은 없었을



거라 그냥 탕두부 사와서 데우기만 하는 게 나았을 거라고. 아카시는 그 안에 들은 정성이 조미료가 되었지 않겠냐고 정말 맛있었다고 거듭 말했다. 그 이후부턴 쿠로코와 무라사키바라가 울상짓긴 해도 순순히 말을 들어서 그날같은 맛은 못 봤다고.

'아이돌 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세키 아이돌 8  (0) 2017.07.04
키세키 아이돌 7  (0) 2017.07.04
키세키 아이돌 5  (0) 2017.07.04
키세키 아이돌 4  (0) 2017.07.04
키세키 아이돌 3  (0) 2017.07.04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