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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썰

키세키 아이돌 7

에딘MOON 2017. 7. 4. 19:57

키세는 제일 먼저 사회인이었기 때문에 회식에 종종 끌려가는 일이 잦은데 취해서 자는 척 하던 아오미네 (키세의 간식을 훔쳐 먹던 중이었다.) 얼굴을 보면서 "아오미넷치, 이렇게 까매서 어떡함까ㅠ0ㅠ" 울었고 모두의 웃음과 등짝 스매시를 불렀다.



(일개미들도 아주 소수만 일하고 나머지는 놀거나 탈주한다지만) 열일하는 테이코 멤버 미도리마, 쿠로코, 아카시는 공인된 일개미 멤버. 그리고 부익부빈익빈 마냥 이들의 노력은 나날이 대단해지는데....일개미 (뜻밖의) 선의의 경쟁☜이라고 이름 붙었다.



미도리마가 모 인터뷰에서 자신은 (쿠로코와 아카시에 비하면) 게으른 것 같다고 말한 적 있는데, 미도리마 팬들은 미도리마가 게으른 거면 우린 시체다,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못 이긴다는 반응을 보였다. 앨범 활동 중에 가장 먼저, 가장 늦게 연습실을



나서는 건 쿠로코라고도 얘기했다. 그러나 정작 쿠로코는 자신은 드라마 촬영도 있어서 실은 다른 사람보다 연습 시간이 부족하고 제일 연습인 건 다른 둘 아니겠냐고 했다. 연습실에서 돌아오는 길이 깜깜하고 외져서 테이코 멤버들이 돌아가며 쿠로코를 데리고



돌아온다고. 쿠로코 본인은 신경쓰지 않는데 그건 가장 마지막으로 문단속하겠다고 열쇠를 건네받고 난 뒤 1주일 째, 귀신붙었다고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흐린 존재감 덕을 본다며 웃는 모습에 다른 의미로 팬들의 심장이 위험해졌음. 그래도 테이코 멤버들은



과자가 먹고 싶구-/잡고 싶은 곤충 소리가 들려서 등등등 다양한 핑계를 대며 마중나온다. 쿠로코가 출연한 드라마 재방료가 들어오는 날이면 하겐다즈를 1인 1통으로 쏜다. 특별한 날인데 바쉐 파티는 안 하냐는 질문에, 특별한 날이니 먹지 않는 거라고



평소 늘 바쉐를 먹는다고 간접고백해서 바쉐 요정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쿠로코는 연습생 시절부터 전국 곳곳을 돌며 바쉐 투어를 했는데 70%를 달성할 즈음마다 새 매장이 생겼다고. 어디가 제일 맛있냐는 질문에는 역시 믿고 먹는 마지버거입니다ㅍvㅍ*



어느 매장에 가도 실망없는 맛이었다고. 아무튼 이것 때문에 전국의 어느 마지버거에 가더라도 70% 확률로 쿠로코 테츠야 이름이 적힌 도장 쿠폰을 찾을 수 있다. 가져갈 법도 한데 팬들이 손대지 않는 건 왠지 쿠로코가 어디선가 웃으면서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라고. 마지버거 최다매장 방문자가 쿠로코라면, 한 점포 최고 구매자는 카가미. 카가미가 마지버거 30개를 사갔다는 말에 쿠로코가 카가미군, 어디 아픈 모양이네요ㅍ ㅍ...한 건 유명하다. 위장이 블랙홀로 우주와 연결되어 있을 거라는



소문이 있다. 집 근처 마지 버거 알바생들이나 주민들이나 버거 50개씩 사는 카가미에 익숙해서 이제 그냥 동네 호쾌한 청년 같다고. 생일마다 집 근처 매장에서 마지 버거 100개로 케이크를 만들어준다. 매년 더 대단해지는 데코도 감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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