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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썰

키세키 아이돌 4

에딘MOON 2017. 7. 4. 19:53

키세는 소년에서 남자가 되어주겠슴다! 라고 이미지 변신한다고 호기롭게 말한 주제에 테이코들에게 피어싱 가게 같이 가달라고 징징댔다고 한다. 다들 거절하는 와중에 겁많은 대형견 같다고 쿠로코가 함께 가줬는데 아직 뚫지도 않았는데 호들갑을 떨고 훌쩍대서



쿠로코 머릿속의 키세는 그냥 바보개가 되었다고. 하도 무서워해서 한 쪽 손 붙잡게 해줬는데 손자국이 진하게 생겼다. 원래는 양쪽에 하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결국 그만뒀음. 당연하지만 이미지 변신은 다른 의미로 이루어졌다. 겁많은 대형견으로.



다들 한 가닥하는 외모지만 테이코에서 비주얼 센터를 꼽으라면 키세를 뽑는데, 공교롭게도 키세 얼굴은 잘 생긴 쪽으로만 열일하지 않는다. 때문에 종종 이거 키세? 싶은 사진이 찍히는데 그 빈도가 꽤 높은 듯. 다른 멤버에 비해 굴욕사진이 제법 되다보니



키세 팬들은 새로운 별명을 붙인다. 찮키세. 하찮은 키세의 준말로 피어싱 사건 (쿠로코가 라디오에서 말해줌) 공개 이후 팬사이트에 키세 생각보다 웃긴 사진 많지 않냐는 게시글을 시발점으로 붙었다. 정작 본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이 찮키세 사진의 경우



대개 같이 찍힌 쿠로코가 굉장히 잘 찍혀서 팬카페에 종종 무슨 사진 달라고 글 쓴다고. 한 번은 팬싸에서 팬한테 쿠로콧치 사진 좀 찍어줘요 너무 바빠서 화장실도 못 감다ㅠ0ㅠ! 한 적도 있음. 처음엔 동경하는 대상이랄지 우상같은 존재였으나 차츰 그냥



그 나이 또래친구들 같아지고 있다. 키세 팬들은 키세가 뭘 하든 그러려니 하는 보살들인데 딱 하나 싫어하는 게 있다. 유명 디자이너의 A/W 신상으로 공개된 마젠타 퍼 코트를 보고 와...(저런 걸 입는 사람이 있을까...) 했더니 감탄으로 오해했는지



자기도 쿠로콧치에게 탄성을 이끌어 낸다며 다양한 마젠타에 도전. 쿠로코가 매정하게 구려요, 키세군. 한 마디만 해주면 좋을텐데 공교롭게 쿠로코는 매우 취존해주는 타입이었다......한 번인가 방송에서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서 키세의 마젠타 콜렉션을



빌려 입은 날, 쿠로코 팬덤은 피눈물을 흘리며 보았다고 한다. (절대 채널을 돌리진 않는 참사랑) 테이코 중에서 가장 고가의 선물을 받을 것 같은 사람을 꼽으라면 대개 아카시나 키세를 고르는데 실은 오히려 수제품을 많이 받는다. 그도 그럴 게 아카시나



키세는 웬만한 브랜드 물품은 다 써봤을 이미지라서. 아오미네는 스트릿 출신이기도 하고 편한 거 좋아, 타입이라 모 고기집 상품권이나 스포티룩을 많이 받는다. 제일 많이 받은 건 사실 선크림이다....(안습) 미도리마는 럭키 아이템 공수하느라 팬들이



특별히 조공하진 않고, 이따금 홋카이도 다녀왔다며 연어물고 있는 곰 조각상 따위가 들어온다. 본인이 손편지가 좋다고 한 바도 있고. 무라사키바라는 제일 선물을 자주, 많이 받는데 신상 과자가 뜬다 싶을 즈음이면 전국에서 구하기도 힘들다던 신상들을



보내온다고. 최근 모 과자광고를 받았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먹기만 했다. 그런데도 그 행복해보이는 표정과 오물거리며 먹는 모습에 대호평. 키세 팬 중엔 그놈의 마젠타 불지른다고 코디 준비하는 애들이 있고, 무라사키바라 팬 중엔 이미 기능장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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