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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썰

키세키 아이돌 1

에딘MOON 2017. 7. 4. 19:48

1세대 아이돌 니지무라 슈조가 아이돌 육성을 한다고 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제의 소년들이 있었다. 테이코라는 그룹 명을 받았으며 데뷔하면서 아카시 가의 적극 지지를 등에 업고 여기저기 시끄럽게 만들었음



제일 오랜 시간 연습생 신분이었던 것은 쿠로코 테츠야. 연습생 시절부터 꾸준히 응원하던 팬들 증언에 따르면 인기척이 뜸해 덕계못(안습) 48277번을 겪게 하는 주인공. 그나마 마지버거에서 바쉐 종종 먹는단 제보가 들어와서 초기에 바닐라 소년이라 불림



데뷔한 이후에도 종종 SNS에 쿠로코가 마지버거에 있었다는 간증이 올라오는데 안타깝게도 모두 다른 테이코 보이들의 팬이다. 덕계못의 전설 오브 전설. 때문에 실상 팬서비스에 박하지 않지만 팬서비스 어디까지 허용?! 사이트에 아무 정보가 없다.



같은 소속사의 솔로 싱어송라이터 오기와라와는 서바이벌형 오디션 프로에서 함께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남다른 친분을 쌓았으나, 프로에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각자 따로 데뷔하였다. 그러나 당시 폭발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듀엣 앨범을 따로 낸다고.



오기와라는 통기타 반주를 곁들인 감미로운 (차분한) 노래를 부르는 타입이라 테이코 멤버가 되긴 곤란했을 것이며, 쿠로코와는 종종 듀엣이든 카메오든 작품을 함께 할 거고 사이가 돈독하다고 말한 게 잡지에 실렸고 그 잡지는 테이코 라면받침이 되었다.



물론 쿠로코는 그 사실을 모른다. 평소에는 극도로 옅은 존재감이나 무대에선 제 몫을 완벽히 다하는데 그걸 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걸로 소문나있다. 테이코 일개미 멤버. 아이돌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라도 쿠로코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데 그것은 드라마 때문이다.



어쩌다 땜빵 엑스트라가 되었는데 문학소년 이미지에 걸맞은 청순한 뽀얀 피부, 가녀린 외양 덕에 인기를 얻어 등장빈도가 높아졌다. 외모와 다르게 냉정히 철벽치는 걸로도 (애드리브였다) 감초같은 존재로 부상한다. 유일하게 테이코 중에서 연기자도 겸함.




키세 료타. 모델 겸 테이코 멤버. 손윗누이가 유명한 배우에 축복받은 외모로 또다른 초신성 배우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었다. 과거형인 이유는....대본을 외우지 못해서 배우를 할 수 없었다고. 입을 다물면 멋있다고 모델로 시작했으며 남다른 음감에



음악적 지식을 해박히 들어가며 설명하진 못해도 좋은 소릴 판별하는 직감이 뛰어나 서바이벌 프로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참가하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쿠로코의 노래에 반해서 그만......멤버 중에 팬서비스가 가장 좋기로 소문나있다. 딱 한 번 키세가 화낸



적이 있었는데, 음방 뛰고 와서 돌아가는 길에 키세가 무언가를 소중히 안고 가고 있더란다. 평소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허그였는데 그날 키세가 "악!!! 쿠로콧치 터짐다!!!!" 화냈다고. (정확히는 크게 소리친 정도지만, 그것도 드문 일이라.)



영문을 모르고 당황한 키세 팬들은 그날 저녁에서야 사정을 알게 되는데, 쿠로코가 SNS로 '키세 군이 풍선 쿠로코 군을 데려왔습니다. ㅍvㅍ*' 하고 하늘색 풍선에 쿠로코 표정 그려둔 걸 사진 찍어서 올림. 옆엔 당연히 키세 풍선도. 그리고 이어지는



글엔 '키세 군, 풍선마저도 달라 붙어 있는 건 지겹습니다.' 하고 풍선 두 개를 떼어놓는 사진이 올라옴. 그리고 키세 SNS로 '역시 풍선보단 실물이죠?' 하고 올라와서 초긍정키세의 이미지는 무럭무럭 자란다. 먹으면 그대로 살이 찌는 쿠로코와 달리



모델인데도 식이조절 안해도 되는, 먹어도 찌지 않는 축복받은 체질이라 종종 쿠로코의 원망이랄지 투정이랄지 듣는 편. 얼핏 보기엔 쿠로코→←←←←←←←키세 느낌이지만 다이어트 기간이 아니면 같이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닌다던지, 쿠로코 식단을 대신 관리하는




키세의 노력으로 쿠로코도 대형견을 돌보는 기분이라고 잡지에서 말한 적 있음. 당시 쿠로코의 가장 큰 소원이 친구이자 가족같은 대형견 키우기, 라서 키세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개에 비유되었다는 사실보다 친구이자 가족같은 존재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한




키세의 노력으로 쿠로코도 대형견을 돌보는 기분이라고 잡지에서 말한 적 있음. 당시 쿠로코의 가장 큰 소원이 친구이자 가족같은 대형견 키우기, 라서 키세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개에 비유되었다는 사실보다 친구이자 가족같은 존재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한




가사를 잊어먹고 애드립인지 뭔지 (키세는 단순히 그 때 눈 마주친 사람이 쿠로코라서, 라곤 했지만...) "쿠로콧치 주세요~!!" 얘기해버린 게 두고두고 회자. 그리고 그날 이후 폭주한 팬들 질문에 아예 하루 3번 자동 트윗을 한다. 쿠로콧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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