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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흑골 골흑적으로 천사와 악마의 사랑을 받는 쿠로코를 주십시오. (간절) 아카시는 천사, 내쉬는 악마. 쿠로코 어느 날 너무 어려운 시험 문제에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아카시 쳐다보는데 (이때 내쉬는 재고의 여지도 없음) 아카시가 답 3번이라고 알려줌
채점했는데 오답임. ㅍ ㅍ;;? 아카시가 엄한 얼굴로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니까 자기 힘으로 해내야지 테츠야(^^) 그래서 별 말 않고 고개 끄덕. 그리고 그 다음부턴 내쉬쳐다봄ㅋㅋㅋㅋㅋㄱㅋ 내쉬는 정답을 알려준다. 근데 그런 날이면 내쉬가
의기양양하고 아카시 왠지 날개가 좀 작아진 것 같고 미안함. 그런 날 탕두부 차리면서 조심조심 문제집 들고 서있으면 아카시가 공부 가르쳐줌. 한번은 내쉬가 "천사놈이 개인과외 해주는 건 괜찮냐?" 놀리니까 "천사를 보고 소통한다는 것 자체가 쿠로코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으니 합당하지." 라고 말하는 것. 일상생활하는데 내쉬는 급한 땜빵용(..) 아카시는 장기간 습관화용(..) 인데 급전이 필요→내쉬 도움으로 복권 소액 당첨권 구매, 그 이후 용돈 관리등을 아카시에게 학습. 이런 식입니다.
서로 상극이고 사이도 친한 건 아닌데 각자 자기가 못하는걸 쿠로코한테 해줄 수 있고 쿠로코가 둘다 의지하는 티가 너무 나서 같이 살 수 밖에 없는 거. 고아인 쿠로코가 혼자서도 잘 자란 건 기특하지만 가끔 어리광도 더 부리면 좋겠고 학교 행사라던지
있어도 말 안하고 쓸쓸히 보내려고 하는 쿠로코의 마음을 알고 정장 쫙 빼입고 쿠로코네 학교 찾아가는데 서로 삼촌들입니다^^ 하면서 상대방 손 쥐어터트릴 거 같이 잡았으면. 쿠로코 어릴 때 못 먹고 골골대는 중에 내쉬가 순수한 영혼을 탐내서 오고
고양이인척 있는 아카시한테 저 먹을 것도 부족한데 살뜰히 살펴서 아카시도 찾아오고...그런데 둘을 형처럼 아끼니까 저놈 죽여버린다 생각하지만 쿠로코 앞에선 티도 못 냄. 그리고 몇년 같이 살다보니 "야 이거 입히면 쿠로코 진심 천사다." 이러는 내쉬
아카시도 쿠로코 영혼을 탐내는 다른 놈들 쫒아낸다는 핑계로 애지중지 키우는 내쉬한테 나름 정들어서 티격태격 해도 셋이 잘 살 거 같다. 쿠로코 인간은 아니어도 (인간인 척 할 수도 있고) 둘과 살면서 입성도 말끔하고 사랑받은 티 잔뜩 묻어나는 사랑스런
애로 클 것. 그리고 가끔 쿠로코 천둥쳐서 무서우면 같이 자자고 하는데 침대 좁다고 둘이 배틀뜨고...쿠로코 없을 때 서로 치사하게 싸우는데 아카시 손 소독젤을 내쉬가 젤리로 바꿔두면 아카시는 내쉬 샴푸 물엿이랑 섞은 주스 이런거로 바꾼다던지.
쿠로코가 보기엔 두 형들이 사이좋아졌다ㅍㅍ*인데 실은 물밑에서 치열한 싸움(유치해야함) 있으면ㅋㅋㅋ그러다가 쿠로코한테 문제 생기면 누가 천사고 누가 악마인지 모르게 변해선 둘이 찾아가서 난리침. 처음에는 많이 관여 안 한다고 다짐했는데 쿠로코 어디서
보호자없는 가난뱅이라고 얻어맞고 온 날 미친듯이 화나서 아 이 애가 소중하구나, 깨닫고 귀공자마냥 키워줬으면. 둘다 나름 유명한 고위급인데 애 하나 끼고 돈다기에 놀러왔다가 다들 쿠로코 진심 천사 하면서 이모 삼촌 자처하고ㅋㅋㅋㅋㄱㅋ
아니 쓰다보니 사랑받는 쿠로코잖아!? 아무래도 좋으니까 귀여운 아기 쿠로콧치 육아일기 쓰는 눈깔샌드 보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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