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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백업

귀신보는 쿠로코로 적흑

에딘MOON 2017. 9. 20. 19:58

운동하며 떨구는(?) 애매한 짧썰~.~ (주의 : 진짜 짧음) 귀신보는 쿠로코로 적흑! 아카시의 개짱눈으로도 귀신은 볼 수 없는데 어느 날 귀신같은 존재감의 지나가는 행인1 같은 쿠로코가 말을 걸어옵니다. ㅍ.ㅍ 실례합니다. 혹시 사후세계를 믿으ㅅ



아카시는 정재계에서도 유망한 화족 가문 유일한 후계자에 능력도 출중해 평소에도 하잘 것 없는 이유로 붙잡히곤 해서 쿠로코의 사후세계 운운☞아아 어딘가의 사이비종교인가 하고 무시하고 가려고 함. 벗뜨 쿠로코의 고집은 그 못지 않았다. 한숨을 푹 내쉬는데



ㅍ.ㅍ 그렇게 한숨만 내쉬다간 마사오미같은 재미없는 인간이 될지도 몰라! 라고 하시는데요. 하? 시오리씨가 지금 그쪽 미간을 필사적으로 누르고 있어요. 마사오미 이름이야 조금만 조사하면 알 수 있지만 어머니 이름은 가볍게 흘려 넘길 수는 없었음.



장난이든 우스운 선교활동의 일부든 (뿌득) 그 이름 함부로 내뱉지 마! 어디서 들었지!? 으르렁대며 멱살을 잡는 아카시의 형형한 눈빛에도 쿠로코는 침착히 (조금은 옥죄는 목소리로) 대답했음. 사후세계를 믿냐고, 물어보지 않았습니까. 콜록콜록



뭐? 사후세계, 그러니까 귀신의 존재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네 말은 내 주변에 어머니의 영혼이 함께 하고 있다고? 네. ....어디서 알아냈는진 몰라도 허언증이든 환각, 아 환각이라면 뇌에 급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병원을 꼭 가봐.



참신한 포섭 방법이군, 하고 돌아서는 아카시 뒤로 쿠로코가 못 믿겠으면 집안 사용인 숫자나 금고에 뭐가 있는지 말할까요! 그래서 별 수 없이 학교 끝나고 마사오미와 약속 있어서 급히 가는 중이라 동행하게 됨. 당연히 마사오미도 쿠로코보고 이게 무슨



상황이냐 아들아, 아카시 가의 적자가 이런 문제 하나 처신 못하니 ㅉㅉ 하는 얼굴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시오리씨가 아카시, 아니 아드님 곁에 붙어 있어서요. 냉정, 그 자체였던 마사오미 표정도 급 안 좋아짐. 원래 냉담한 성격인 마사오미지만



시오리 생전에는 가끔 조기퇴근하기도 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음. 저승사자 목을 비틀어서라도 살리고 싶어했던 지라 아카시보다 더하면 더했지. 다만 아카시보다는 세상을 더 살았기 때문일까 얼음장같은 목소리로 경고할 뿐, 신체에 위해를 가하진 않았음.



시오리 이름을 어디서 들었는진 몰라도 배짱이 크ㄱ 부자가 어쩜 그리 똑같냐고 웃으시는데요. 마사오미와 아카시가 공중에서 말없이 눈빛을 교환했음. (너도냐/네) 못 믿으시겠다면 시오리씨만 알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볼까요ㅍ.ㅍ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마시오미 씨에게 결혼 전 보낸 말 거ㅅ기 사진은 말이 예뻐서 찍었는데 움직이는 바람에 잘못 찍힌 지 모르고 보내셨다는 군요. (푸웁) 조롱하려던 것도 아니고 마사오미는 역시 여러모로 최고의 남편이라ㄱ 그만, 그만 됐네.... 마사오미는 너덜너덜해졌다



인간이 모두 멸종해도 지구 최후의 인간일 것 같은 마사오미가 격침당했다. 아카시는 긴장했다. (시오리의 충격 발언은 자체 필터링 되었음) 아카시군. ⓛ ⓛ (비장) 아카시군 몸에 점이 있는데....그... ⓛㅅⓛ? 젖꼭지 근처에..... ⓛㅁⓛ



살 냄새가 날 정도로 가까이 있으면 보이지 않는 거라 매일 탈의하는 걸 봐온 부원들도 모를 사실이었음. .....그런데 보통 가족만의 추억거리를 이야기하지 않아? 그게요, 셋이 뭘 같이 한 적이 별로 없대요..... Aㅏ..... 일벌레 마사오미.



부자 둘만의 추억.....도 없고 한대봤자 좀 더 완벽해지라고 엄격히 말하던 흉내라 세이에게 못 할 짓이라고.....ㅍ ㅍ; [system] 마사오미는 과거의 자신을 매우 때리고 싶었다. ...그래, 네 말은 믿겠어. 그래서 어머니는 왜 내 곁에?



ㅍ.ㅍ 모르는데요. 전 퇴마사가 아니라서. 보이고 들리는데도? 새가 나는 게 보이고 들린다고 새에게 뭘 시킬 수 있는 건 아닌데요ㅍ.ㅍ ....그렇네. 시오리가 자네에게 말을 건 이유는 있지 않겠는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부드러운 목소리였음.



점점 마사오미 로봇 ver2 같아진다고, 이대로라면 세이 미간에 내 천(川) 생길 거라고 불평하셨어요. .../...... (마사오미는 조용히 마시던 차를 뱉어 냈다. 여름이라 차가운 차라 다행이었다.) 그냥 옆에 있다가 한 번씩 자기 말을 좀



전해주셨으면 좋겠대요. ....그럼 어떻게... 제가 농구부 3군이고, 같은 학년이니까.... ⓛㅁⓛ! 제 존재감이 아카시군과 정반대라 몰랐을 법 하죠.ㅍㅅㅍ 아무튼 그다지 번거로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수고로운 일이지. 원하는 보수가 있는가?



우리 가문 계열사를 달라고 해도, 세이쥬로와 같은 대접을 받게 해달라고 해도 들어주겠네.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나도 불만없어. 마지버거. 마지버거...? 어느 가게를 원하나? 아니면 금싸라기 땅에 개점하고 싶은가? ㅇ, 아뇨ㅍㅍ;



하루에 1번 마지버거 바닐라 쉐이크 한 잔이면 됩니다. 그거 갖고 괜찮은가? 원한다면 매일 바닐라 빈을 직수입해 호텔 수석쉐프 출신에게 만들어 달라 할 수도 있는데. 아뇨....전 마음 편히 먹고 싶어요ㅍ.ㅍ..... 해서 아카시 옆에서 붙어다니며



시오리 말 전해주는 쿠로코. 가끔 마사오미랑 셋이서 저녁 먹고 그래서 숨겨진 쌍둥이 형제라느니, 돌아가신 마님의 동생이라느니 소문도 돌고. 가끔 같이 등교하는데 쿠로코가 아카시군, 거기 5발자국 더 가면 추락사한 남자 영혼이 붙는데요ㅍ.ㅍ (태연)



ⓛㅅⓛ;; 그런 건 좀 더 위기감 갖고 말해야 하지 않아? ㅍ.ㅍ 시오리씨가 억울하게 죽었어도 그렇지, 다른 사람을 해하는 건 옳지 않다고 혼내고 계셔서요. 이러는 개그 적흑이 보고 싶다(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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