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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28분.

청봉이가 테츠, 자...? 하고 후회가득한 심정으로 문자를 썼다 지웠다 반복하다 끝내 보내지 못하고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시간이다.


...자겠지, 테츠도 한때 나 때문에 못자던 때가 있었을까. 그땐...그땐 날도 추웠는데 내가 테츠의 마음도 시리게 했겠지. 그래도 기적처럼 네가 먼저 연락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폰 만지작하는 아오미네


더워서 웃통도 까고 있는 주제에 혹시나, 혹시나 하고 핸드폰 터지는 게 아닐까 싶을만큼 발열될 정도로 계속 만지작하는 아오미네


보내지 못한 문자들이 쌓이고 쌓여 임시 메세지함의 오래된 순서대로 지워지고 지워지고. 너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해줄 것을 알지만 네 마음 속 내 자리는 전과 다름을 알기에.


테츠.....ㅌ.....ㅌ을 몇 번이나 지웠다 눌렀다 하는지 오늘도 보내지 못할 문자를 두드리다 날이 밝아오는 걸 본다. 테츠, 자...? 511번째의 보내지 못한 메세지만이 나와 함께.


한편 쿠로코는 이리저리 구르며 단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잠에서 깹니다. 아오미네의 텔레파시일까요...?! 카가미 군이 내 바쉐를 한 입에 먹어버리다니(꿈입니다) 내일 이그나이트 먹일 겁니다ㅍ.ㅍ+ 아오미네의 아도 없었습니다. (급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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