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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썰

키세키 아이돌 14

에딘MOON 2017. 7. 4. 20:07

가끔 스케줄이 바쁘다 보면 끼니를 챙기기 어려워 차 안에서 간식 따위로 해결하는데 담당은 무라사키바라와 키세. 1순위 무라사키바라가 바쁠 땐 키세가 골라 채운다. 2순위 담당을 만들게 된 이유는 무라사키바라가 바빠서 못 챙길 때 대신 했던 미도리마가



양갱만 한가득 사버려서 한동안 다들 양갱 지옥에 살았었기 때문이라고. 심지어 양도 많아서 더욱...(안습) 그다음은 찹쌀떡이어서(...) 한동안 팥 얘기는 금지였다. 그 해 여름 테이코 멤버들은 단 한 번도 팥빙수를 먹지 못했다고.



쿠로코는 체력은 테이코 중 가장 약하지만 악바리 노력파. 다만 가끔 체력이 한계에 달하면 헛구역질을 한다. 여행 프로그램에서 계단 오르다 토할까봐 전전긍긍하게 만든 전적 다수. 본인은 괜찮다는데 주변이 불안해하다 저지한다.



테이코 컴백을 앞두고 '테이코들은 지금 무엇을 하나~' 연습 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무표정으로 있던 쿠로코가 (무자각) 눈물을 흘렸는데 같이 연습하던 아오미네 왈 "테츠 내가 못해서 그래? 미안해 열심히 할게."



그리고 쿠로코는 "아오미네군 영어 너무 못해요. 무대 준비는 완벽하니 좀 더 영어 공부에 힘쓰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ㅍvㅍ" 대답했다고. "I'm home." 이라는 가사를 "나는 호메" 라는 뜻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



무라사키바라의 과자, 미도리마의 단팥죽, 쿠로코의 바쉐 사랑은 팬들 사이에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아오미네가 불고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언제 알려졌는가. 그것은 모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부터이다. 자연주의 요리를 좋아한다는 상대 출연자의 말에



"땅에서 나고 자라는 걸 쓰는 것도 자연 구성원이지만 땅을 밟고 자라는 것도 자연인데..." 라던지 "저는 땅에 두 다리, 네 다리로 서 있는 애들을 좋아합니다." 라던지 "풀은 소가 먹으니까 괜찮잖아요." 같은 말을 했고 그렇게 고기 사랑이 널리~



테이코 팬싸 때 아오미네 팬이 "오빠 까매요. 오빠가 너무 눈부셔서 시력을 잃었나봐." 라는 드립을 치려고 "오빠 까매요." 라고 했는데 아오미네는 "나도 알아...." 시무룩해졌다. 전날 다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혼자만 그림자같이 나왔다고.



키세는 로미오와 줄리엣 컨셉의 단독 화보를 찍은 적이 있다. 이루지 못할 사랑에 독약을 마시기 전의 로미오의 고뇌와 (죽어서라도 함께 할) 기쁨을 담은 쓸쓸한 미소가 포인트인데 사진 속 키세의 표정이 너무 애틋하고 사랑스러워서 호평이었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 로미오가 누군지 모르고 그냥 병에 'DANGER' 적혀 있길래 '단거' 로 알고 '쿠로콧치, 단 거 좋아하는데...요새 드라마 찍느라 바빠서 못 본지 일주일임다ㅠ0ㅠ' 생각하고 있던 것 뿐이라고. 이 사실이 밝혀진 뒤 일주일




서점에서 쿠로코와 미도리마로 추정되는 둘이 파닉스 교재 두 권을 사갔다고 한다. 아오미네와 키세의 특훈이 얼마나 효과 있었는지는.....무라사키바라는 미션 스쿨을 다니다 보니 성경 구절로 영어 공부를 하게 되서 굉장히 성스러운 영어 구절을 종종 쓴다.


본인의 (체격은 제일 크지만) 천사 이미지는 그래서 나온 걸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무라사키바라가 밝힌 반전. 쿠로코가 한때 갱이나 할렘가 배경의 영어 소설과 영화에 빠졌는데 그 영향이...화나는 일이 있으면 조그맣게 영어로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그때가



무라사키바라의 제일 소름돋는 경험이었다고. 화내는 일이 굉장히 드물지만 화나면 아카시보다 무섭게 느껴져서 항상 바닐라맛 과자 한두 개 정돈 챙겨서 다닌다고 한다. 여차하면 쿠로코 입에 넣어줘야 한다고. 쿠로코의 비상약 주머니냐고 귀여움 지수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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