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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이 요리사인 흑우 썰도 있는데 황흑부터 풀면 도쿄 젤 지대 높은 곳, 젤 비싼 건물의 로얄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하루 테이블 10석 받음. 근데 그나마도 오픈일이 주인 하고 싶을 때인 완전 배짱좋은 레스토랑. 100퍼센트 예약제이다.
이래서야 장사 이익이 나나? 싶은 수준인데 워낙 다들 가고 싶어하는 꿈의 장소. 키세는 돈 걱정 없이 자란 재벌계 사랑받는 막내라 진짜 내키는 대로 운영함. 그리고 놀랍게도(?) 거금을 들여 이곳을 찾는 손님이 있어 호황임
계기는 안 정했지만 쿠로코가 손님으로 와야됌. 키세 음식은 레스토랑 공기마저도 없어서 못 먹을 것이라는 평을 듣는 아주 훌륭한 미식인데 쿠로코 코스요리 시킨 게 죄다 음식이 남겨져 돌아왔으면 좋겠다. 눈앞에서 요리해주는 것도 좋음
암튼 그렇게 멋있게 요리쇼 하고 쿠로코 취향 1000% 적용해서 (평소엔 그런거 절대 없고 자기 마음) 요리해줘도 계속 남겨서 키세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오기도 생길 것임. 한편 쿠로코는 쿠로코대로 사정이 있는데....
일단 쿠로코가 키세 레스토랑에 온 거 1) 죽기 전 마지막 식사 2) 잘 나가는 소설가인데 다음 작품이 요리 관련 이렇게 이유를 뒀는데 마음 속에선 2번 더 밀고 있음ㅋㅋㅋㅋㅋ 어쨌거나 키세 음식은 정말 훌륭하고 최고였는데
쿠로코는 왜 남기는가....키세의 추측대로 위장이 작기도 했지만 그렇다곤 해도 너무 못 먹어서 키세는 맛없다고 생각하는 걸로 오해하는데 실은 거식증 쿠로코.....다음 소설은 요리가 잔뜩 나오는 소설인데 정작 쓰는 본인이 맛을 못
즐기고 먹는 행위=괴로움인 상황에서 절대 좋은 글이 나올 리 없어서 키세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행복하다는 거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왔던 것. 감정 표현도 크게 드러나지 않는 편이라 티가 안 났을 뿐인데 키세가 진지한 얼굴로
제 요리가 별로임까? 뭐가 어떻게 부족했어요? 아 이번에 새로 들여온 전복 관리가 잘못됐나? 과일 산도가 너무 셌어요? 막 속사포로 몰아치다가 당신이 만족할 때까지 내 요리를 먹어줘야겠어요! 하면서 연락처 강제 교환.
쿠로코는 이미 즐겁게 먹어서 소설 잘 쓸 수 있겠다ㅍvㅍ 하던 차에 날벼락. 거절하려는데 키세 분위기가 넘 무서워서 못하고 돌아감. 매일매일 키세가 '쿠로콧치, 오늘은 ㅇㅇ가 신선한데 먹으러 오지 않을래요?' 이런 문자 보내는데
마감에 바빠 잘 못 가고 그래서 더 정복(?)하기 어려운 쿠로코가 더 많이 생각나고 그러다 사랑이 싹틀 것이다. 사랑에 빠지기 전에도 후에도 키세는 줄곧 이 섭식장애가 있는 남자를 배불리 먹이겠다고 다짐하고......
같이 살게 되면 아침마다 쿠로코 마감하는 방문을 샤랄라~ 열고 들어가서 브런치 만들어준다던지 아무튼 찬찬히 (하지만 양은 역시 성인 남자에 비해 턱없이 적음) 키세에게 길들여지는 쿠로코. 쿠로코는 뭘 가져다줘도 끝내 접시를 다
비우진 못하는데 실은 키세가 쿠로코가 다 먹어버리면 떠날까 전전긍긍한 걸 알아차리고 일부러 양이 적당할 때도 조금씩이라도 남기면 좋겠다. 그럼 키세는 어쩔 수 없네요~ 입맛이 까다로운 쿠로콧치를 위해 내가 더 요리해줄게요. 하는 것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둘만의 러브에 골인★ 하고 나서 어느 날 쿠로코 그냥 길거리에 팔던 붕어빵으로 배 채웠다 걸리면 좋겠다. 배신감 들다가도 쿠로코랑 같이 나눠먹는 즐거움이, 행복한 시간 때문에 자기도 좋아하게 되고...
키세가 손님인 것도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입맛 까다로운 키세가 쿠로코 요리에 반해서 쫓아다닌다~ 이것뿐이었다www 둘다 요리사면 그건 그거대루 좋을지도. 원작처럼 나중에 쿠로코 인정해서 붙어다니는 키세...
한 쪽이 요리사인 흑우 썰. 이번에는 적흑입니다. 적흑은 아카시가 요리사인 상황으로 사실 아카시는 변장 중인 차기 보스라서 간판도 안 달고 식당인 척 위장했는데 쿠로코가 들어와 버려서 거절하려다 한 눈에 반해서 요리해주는 이야기도 좋겠다....
쿠로코가 요리사인 상황도 큰 차이는 없는데 후계자 인정 받기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한 사회 생활인데 능력좋은 아카시 견제하는 것 때문에 지칠 무렵 퇴근하다 우연히 발견하는 쿠로코네 가게. 소박하기 그지없고 음식도 엄청난 미식은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쿠로코네 집밥 스타일 요리. 퇴근 때마다 꼬박 들리는 쿠로코네 가게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고 사랑하게 되는 잔잔한 일상물이 떠오릅니다...물론 아카시=차기보스&요리사라면 스릴쇼크서스펜스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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