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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뮨님이 연성하실 황흑은 뱀파이어 키세 X 손 페티쉬 쿠로코입니다. 역시 장르 존잘 진단메이커씨. 오랜 시간 살아오며 부를 축적해 손이 아주 곱고 하얗겠지. 키세가 손을 움직일 때마다 흠칫거리는 쿠로코를



어느 날 키세가 불러내지 않을까. 자기 정체를 들켜서 무서워한다고 오해해도 좋고. 왜 자꾸 힐끔힐끔 쳐다봄까? ....(변태로 오인받을까 말 못하는 중) 내 정체를 알게 됐다고 해서 어떻게 해볼 생각은 말아요. 그쪽 처리같은 거 식은 죽 먹기니까.



이대로 돌려보내기는 좀 그렇고- 아, 옆에 두기 그럴싸한 이유면 역시 애인이려나. Σㅍㅁㅍ 거절할 생각은 말아요. 그리스 시절에 잠깐 즐겼던 거라 오랜만에 하는 남색은 어색하네.... .....(그리스 시절?) 다른 생각 하지 마. 내 것이 되기로



했으니 나만 지켜봐요. 다른 데 한눈 파는 거 못 참으니까. (아무럼 어떠냐....저 손이 내 것이 된다는데...) 그리고 나중에 서로 동상이몽이었음을 알겠지? 쿠로콧치는 내 손이 그렇게 좋아요? 하지만 손이 너무 예뻐서 자꾸 눈이 갔던 걸 키세군



역시 알고 있잖아요. 새삼스럽네요. 내가요? 우리 처음 사귀었을 때 키세 군이 나보고 자꾸 힐끔거린다고 했잖습니까. ....에? 잠깐, 잠깐만 쿠로콧치. 설마 내 손이 예뻐서 보던 거예요? 네. ....내 정체를 안 게 아니고요? 키세 군의 정체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부자고 가끔 아주 오랜 과거의 사람들 이야기를 대며 그때 살았던 사람처럼 구는 게 특이하지만 박식하다고 생각한 게 전부예요. 에ㅇㅁㅇ ㅍㅁㅍ? 뱀파이어인 것을 들켜도 별 일은 없긴 함. 키세 군도 피를 먹나요? 에엑ㅇㅁㅇ!



돈이 많으니 사람 피를 마셨대도 이상하지 않고...아니면 동물피라던지? 피를 왜 마심까! 비려요! 네? 세상에 맛좋은 와인이며 고기, 채소와 과일이 얼마나 많은데 비리기만 한 걸 왜 먹슴까! 그...그럼 곤란하지 않나요? 피가 먹고 싶다거나....



피를 먹어보라고 권유받는다면 더 곤란할 검다! 신선한 피에 들어있는 영양소 섭취라던지... 그건 그냥 더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됨다! 남들보다 흡수율이 낮다면 그만큼 더 먹으면 되잖아요! Σㅍㅁㅍ 그리고 난 비위도 약해서 먹을 바엔 죽을검다...



다른 뱀파이어를 알지는 못하지만 키세 군은 제가 아는 것과 다르네요... 그럴리가여! 전 스테레오 타입임다! 음....그러고 보니 은 장신구를 안 쓰긴 했네요. 아 그건 제 머리 색에는 금이 더 어울리거든여 ㅍㅁㅍ (역시 특이하다....) 왜여?



아닙니다....뱀파이어라 집에 초대해달라고 한 건가요? 뱀파이어는 초대받지 못한 곳에 못 간다던데... 에? 아무리 오해로 시작하긴 했어도 애인 집에 불쑥 찾아가는 건 무례하잖슴까! ㅍ0ㅍ 남의 집에 갈 땐 원래 초대받아야 하는 거잖아여! 그렇죠...



그럼 햇빛은요? 붉게 달아오르잖아요. 그건 그냥 피부가 잘 안 타는 대신임다! 낮에 나갈 땐 늘 양산같은 거 들었잖아요. 옛날부터 흰 피부가 부의 상징 같은 거잖아여! 그을린 피부가 선망의 대상이었으면 진작 태웠슴다! 쿠로콧치 취향은 그쪽이예요?



그렇다면 난 태워도 괜찮슴다! 하지만 쿠로콧치는 안돼! ...일단 저도 키세 군 피부가 어떻든 상관없습니다. 그만큼 내가 좋단 뜻이져? 기쁨다! 그보다 키세 군. (`σ▽σ)? 키세 군이 뱀파이어라는 건 창백한 안색, 그리고 뭐로 알 수 있는 거죠?



....오래 산 거? 그런 거라면 동방삭도 있잖아요. 난 복숭아 안 훔쳐 먹슴다! ㅍ ㅍ=3 뱀파이어가 아니라 그냥 거북이 인간 아닙니까. 그런 이름은 사람이 굼떠보이고 멋도 없잖아요! 그리고 내가 얼마나 손이 빠른진 쿠로콧치가 더 잘 알잖아요!



....그건 그렇죠. 키세 군 행동은 무척 빠르고.... 궁금한 건 다 풀렸슴까? 네......(아무것도 풀리지 않았다.) 쿠로콧치는 그냥 나랑 맛있는 거 먹고 놀러다니면서 내가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어울려주면 됨다. 그전엔 날 떠날 생각 말아요.



그러나 그런 날은 오지 않았고 둘이 같이 영생을 살겠지. 쿠로콧치 어떻게 나랑 다른 학교에 갈 수 있어요! 늘 얘기했지만 이제 난 같은 뱀파이어인 너말고 다른 사람이랑 사귈 수도 없고 가끔은 떨어져 지내며 서로의 소중함을 알 필요도 있지 않나요?



(뭔가 속는 기분임다...) 알았슴다. 하지만 너무 보고 싶을 때 학교에 찾아가는 건 허락해줘요. 알았습니다. 쿠로콧치 주세요!!! 너 너무 자주 오지 않냐 쿤_툰? 카가밋치는 모름다! 쿠로콧치를 몇 시간이나 못 만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여!!!



ㅍ.ㅍ......그냥 같은 학교를 갔어야 했나봅니다...그보다 키세 군. 응? 왜요, 쿠로콧치? 그 마젠타 색의 옷들은 대체 어디서 나는 거예요.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마젠타가 어때서요? 멋지잖아요 너 지금 그 코디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쿤_툰;;;;



카가밋치가 모르나본데 마젠타색 옛날부터 얼마나 귀한 색이었는데요! (오래 전) 처음 이 색 옷 입었을 때 다들 얼마나 감탄했는데요! 쿤_툰; 가끔 넌 말하는 게 아주 옛날 사람 같아... Σ(`σ▽σ) 오해임다! (식은 땀)



키세 군 손 모델도 아닌데 엄청 관리하는 구나. 모델들은 다들 그런가? 그럴 리 있겠슴까. 유난히 손에 신경쓰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 비밀임다? 쿠로콧치가 제 손을 보고 반했거든여. 옛날에야 내 손을 따라올 사람이 없었는데 요새는 세상이 좋아졌슴다!



이제 와서 절대 놓아줄 생각 없으니까 아무도 넘보지 못하게 내 손은 늘 최고로 아름다워야 함다. 쿠로코씨 정말 좋아하는 구나... 수백 년 같이 있어도 안 질린 건 쿠로콧치가 처음임다. (진실) 그렇구나ㅎㅎ (비유적 표현인 줄 앎)



뭐야 쓰고 보니 그냥 평범한 로코잖아? 시리어스로 가도 좋을 거 같은데 어디서부터 문제였니 몹쓸 개그욕심....? 감동을 끼얹으려면 키세 손 다치고 흉져서 키세 쿠로코가 싫어할까 다친 거 안 보여주고 그러는데 쿠로코가 확실히 예전에는 예쁜 손이면



좋아했어요. 하지만 지금 키세 군 손이 어떻든 상관없어요. 그 손의 주인이 키세 군이라는 게, 어떤 손이든 키세 군 손이라는 게 중요할 뿐입니다. 이런 장면 나왔겠지 뭐....황흑 로코 보고 싶다........(드러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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