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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백업

내쉬흑 처가살이

에딘MOON 2017. 7. 4. 19:45

버섯전 얘기보니 떠오른 골흑 처가살이(?) 내쉬랑 쿠로코랑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음. 골드 가문 돈 엄청 많아서 하다못해 쿠로코 물 마시려고 일어나도 시중인이 굉~장히 죄송해하며 물 가져다줌. (이유는 진작 목마를 거라고 생각 못해서.) 쿠로코는



이 사람들이 사토리도 아니고 무슨 수로 제 마음을 아나 싶은데ㅋㅋㅋㅋ 시댁(?) 체류 기간 내내 갖은 산해진미를 제공해주려 하는데 쿠로코한테 먹고 싶은 거 물어보면 바쉐나 찾고 수석 셰프가 바닐라빈과 우유 항공기로 공수해온거 요리해주면 쪼금 먹고 만다



마지버거 바쉐면 충분하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 푼돈씀. 골드 가에서 처음 내쉬가 쿠로코 인사시키려 온 날, 망나니같던 놈 사람 만들어줘서 고맙고 마음 바뀌기 전에 보내버리려고 다짜고짜 식장 얘기 꺼내고....결혼하자마자 선물로 전세계에 딱 천 장 있는



한도 무제한 카드 받아버림. (내쉬는 따로 있음) 심지어 특별 주문제작이다. 그리고 쿠로코 나름 열싱히 책사고 바쉐먹고 그러는데 시댁에서 전화옴. 왜이렇게 잔돈만 쓰냐며ㅋㅋㅋㅋ 쿠로코 입장에선 가끔 몇 만 엔짜리 도서비용 내면서 손 떨렸는데 골드 가의




재력에 비하면 병아리 눈물취급도 못받는 돈....한번은 쿠로코가 oo 초판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태연히 1권은 골드 가 박물관에 있고 원한다면 1권 사서 선물해주랴? 소리 들어서 기겁. 내쉬 누나들도 다 어디서 내로라하는 여장부들이라 결혼 전엔 내쉬가



꼼짝못하다 시집가고 망나니처럼(?) 제멋대로 굴던 건데 쿠로코가 입적한 이후부터 전세계에서 선물 공수. 눈알 튀어나올 만큼 비싼 가격인데 내쉬는 누나한테 전화해서 "누나!! 테츠한테 고작 이정도를 선물하면 어떡해!" 성질부리고 누나들은 또 전화 너머로



다른 일 같았음 어디 목소리를 키우냐고 욕하는데 "우리가 생각이 짧았다. 미안." 사과함. (쿠로코 환장) 쿠로코 생일이면 어마어마한 금액대의 선물 공세가 있어서 내쉬에게 자긴 그냥 직접 만든 거면 뭐든 좋다고 어필해서 내쉬가 풀코스 요리 대접해주는데




쿠로코는 알지 못했다...쿠로코를 위해 1년전부터 예약해서 애지중지 길러진 식재료들과 내쉬가 요리 배우려고 현존 가장 몸값 비싼 셰프에게 지불한 돈이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사정을 모르는 외부인들이 처음에 쿠로코가 입적할 당시 신데렐라니 뭐니 운운했는데




그 내쉬 골드 주니어가 아기다루듯 소중히 대하고 쿠로코와 결혼허락 받는답시고 1년 내내 일본과 미국을 오갔으며 제 앞으로 있던 재산 전부를 기꺼이 건넨다고 했다는 것에 그런 소리가 싹 들어갔음. 아무튼 명절맞이 시댁 방문하면 평소보다도 화려한 식사에




시댁 식구들이 활짝 웃으며 건네는 선물, 손 하나 까딱하기 어려울 만큼 잘 대접받아서 볼살이 포동포동 오르는데 일본에 가면 키세키즈가 내쉬 혼냄. 우리 테츠야가 왜 이렇게 말랐지. +ⓛㅅⓛ 저 살쪘습니다. 아카시군. 이 피골이 상접한 걸 봐라 내쉬.



우리 테츠를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 데려가서 마음 고생 시킨 거냐! 아오미네군, 그래도 저 이제 영어 제법 잘합니다. 쿠로칭, 더 작아진 거 같구... 무라사키바라군, 아직도 크고 있나요? 쿠로코는 몸이 약하니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내쉬



지금보다 더 소중히 다뤄지면 제 근육들은 제 기능을 잃습니다......미도리마군, 의사면서.... 뭠까? 그렇게 사정해서 데려가더니 쿠로콧치 안색이 창백함다. 그건 너무 집에서 후한 대접을 받아 피부가 하나도 안 타서 그런 겁니다. 쿠로코 열심히



얘기하지만 키세키즈 듣지도 않고 내쉬한테 잔소리하고, 내쉬는 어째선지 무릎꿇고 경청하면서 사과하고 있음. 한 번은 외부에서 그러다 신문에 난 적 있었는데 시댁에서 전화와서 뭐라고 말하지ㅍ ㅍ; 고민하는데 자식 교육 잘못해서 미안하다고 아주 그냥 불면



날아간다는 생각으로 소중히 대해야 했는데 미흡하다고, 혹시 마음에 안들면 본가로 보내면 정신 교육 다시 시키겠다는 얘기를 듣는다. 골드 가에서도, 일본에서도 혼만 나는 내쉬...그러나 그게 당연하다는 듯 여기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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