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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백업

[적흑] 보스 메이커

에딘MOON 2017. 11. 12. 00:07

프린세스 메이커 예전에 여왕 만들려고 열심히 키웠는데 뭐로 자라났더라 암튼 반전이었던 이후 때려쳤는데(ㅋㅋㅋㅋㅋㅋ 자식 키우기란...) 갑자기 적흑으로 보스 메이커 생각남ㅎ 쿠로코는 꽃집에서 일한다. 물 줄 때 다정히 꽃들한테 인사해주는 목소리에 반한



아카시. 원래 특출난 능력이 있지만 그냥 적당히 일하며 살고 있었음. 처음 쿠로코는 매일 사랑받으며 자란 붉은 장미같은 남자가 빨간장미 한 송이씩 꼬박꼬박 사가서 누군진 몰라도 받으시는 분 좋으시겠네요ㅎ.ㅎ 말했는데 다음 날부터 아카시가 한 송이씩



쿠로코한테 주는 거. ㅍ.ㅍ 꽃집 사람한테 꽃 선물이라니....자기 꽃집에서 팔았는데 자기가 받고 있다니! ㅋㅋㅋㅋㅋ 매일 공돈 생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쿠로코는 매일매일 꽃 주고 가는 아카시의 의중도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 그다지



나이가 많은 것 같지도 않은 남자의 얼마 안 되는 월급의 상당수를 받기도 그렇고. ㅍ.ㅍ 늘 선물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잘 모르는 사이인 저보단 다른 분이...(=너랑 모르는 사이니까 주지마) ⓛ.ⓛ 이름은 아카시 세이쥬로입니다. (=날 알려드림)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자기 신상 하나둘 알려주는 아카시(ㅋㅋㅋㅋ) 남의 프로필 들어놓고 자긴 가만히 있기도 그래서 자연스럽게 까발려지는 쿠로코 정보ㅋㅋㅋㅋ 그러다 서로 상대 프로필 백문백답 할 수 있을 거 같을 즈음 쿠로코한테 좋아한다고 하는 아카시.



대답이 곤란해서 머뭇거리는데 우리의 아카시님은 곤란하게 하려던 것도, 대답을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너무 지나치다 싶을땐 처내도 괜찮고...(생략) 쿨한 멋진 모습을 보여줬는데....행동은 그렇지 않았다...쿠로코가 싫다고는 안 했지만 좋다고도



안 했는데 점심도 쿠로코네 꽃집 와서 먹고 틈만 나면 온다. ㅍ.ㅍ.....이렇게 수시로 와도 상사분들은 뭐라고 안 하세요? (=댁 짤리고 나보고 책임지라고 할까 무섭다. 근무 시간엔 오지마) ⓛㅅⓛ....! 며칠 뒤 아카시 새 명함 가져옴.



아카시 세이쥬로 (직함 : 사장) ㅍ ㅍ....? ⓛㅅⓛ 이제 제가 혼날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ㅍ.ㅍ (아이고) 쿠로코 얘기 듣자마자 공격적 지분 획득 등등 재빠른 손 쓰기로 사장 되어버림(ㅋㅋ) 그러나 쿠로코의 수난(?)은 이제 시작이었다.



ㅍ.ㅍ 아카시 씨께는 저말고 신경쓸 분들이 있고....(=님네 회사 사원들 신경이나 쓰고 난 좀 빼줘) ⓛㅅⓛ...! 그리고 며칠 뒤 신문에 대서특필되는 아카시네 회사. 신축 맨션 사옥 제공, 봉급 150%, 파격적 복지 혜택 운운, 보너스 300%



불길한 예감이 드는 쿠로코ㅋㅋㅋㅋ그날부터 아카시 회사 사원들이 (주머니도 빵빵해졌겠다, 꽃 좀 사도 되지 하고 온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오기 시작하는데....(쿠로코 : 아악) 사보에 실린 아카시 인터뷰에 꽃집 얘기 듣고 복지 혜택 늘린 거래서



은혜갚은 까치마냥 오다가(ㅋㅋㅋㅋ) 사무실책상에 꽃 한 송이씩 두니 기분좋다고 꼬박꼬박 오는 것이다. 그리고 공교롭게 회사가 아주 많이 커서(...) 일주일에 1번씩 온대도 매일매일 두 자리 수 손님 오는 것ㅋㅋㅋ 그리고 자연스레 들려오는 아카시 미담



ㅍ.ㅍ 아카시 씨 회사 분들이 매일 오시는데 그 정도면 도매업자 소개를 드릴게요. (=아악) ⓛㅅⓛ (쿠로코 씨는 나 혼자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며칠 뒤 아카시가 계약서 들고 찾아옴. (회사 내 복지 차원 화훼 정기 구입 계약서) 아 쫌.



말로 해도 통하질 않으니 쫓아낼 수가 없다(ㅋㅋㅋㅋ) ㅍ.ㅍ 아카시 씨 회사 한가한가요...? (=제발 그만 좀 오고 일 해) ⓛㅅⓛ...! 사장님의 명확한 지시틀과 함께 (뭔가 정돈된 느낌으로...=익숙한 레이아웃을 써줘) 모두의 능률이 대폭발.



아카시 본인도 일처리 빠르게 하고 칼퇴해서(ㅋㅋㅋ) 더욱더 화이트기업 된다. 매일매일 계약 체결되고 돈을 긁어 모음. ㅍ.ㅍ 저는 나무보다 숲을 보는 사람이 좋아요(=나말고 회사에 신경써줘) ⓛㅅⓛ...! 그래서 회사 규모 10배로 키워냄ㅋㅋㅋㅋ



ㅍ.ㅍ 아카시 씨 회사가 커지면 신경쓸 곳도 늘어나고...(=회사 사원들 신경써줘) 그래서 사원 가족 생일 때 계열사 식사 상품권 증정, 가족 여행 비용 지원 등 제도 추가되서 꽃집은 더더욱 호황(ㅋㅋㅋ) 쿠로코네 꽃집 이름 안썼지만 모두가 아는



그 꽃집. 실은 과로사한 영혼이 천사가 되어 내려왔다는 소문도 돌고ㅋㅋㅋㅋㅋ그렇게 의도하지 않게 아카시를 덕망높은 사장님으로 만들어가는 쿠로코ㅋㅋㅋㅋㅋㅋ 아카시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쿠로코는 무슨 신같은 존재 정도일 듯. ㅍ.ㅍ 저는 사람은 어느 한



곳에서 최고가 되는 게 좋더라고요. (=설마 이것도 해내겠냐) 그리고 얼마 뒤 쿠로코네 꽃집에 아카시 회장 취임 축하 화환 주문 쇄도(ㅋㅋㅋㅋㅋ) 취임사에서 쿠로코 꽃집 얘기 또 해버려서 감당 안 될 정도라 가게 확장 이전하게 생김 (ㅍ.ㅍ...)



ⓛㅅⓛ 시부야 어떠세요? 같이 가시죠.(=당신과의 동성 파트너 인증서 발급받고 싶어요.) ㅍ.ㅍ 생각해본 적 없는데 괜찮겠네요. 쿠로코는 몰랐다. 그간 본인이 돌려 말했듯 아카시도 돌려 말한 걸..ㅋㅋㅋ 그렇게 저도 모르게 세이쥬로를 회장직까지 앉힌



물심양면 지지해준 파트너로 그 옆에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쓰고 보니 아카시 이 나쁜. 쿠로코가 돌려 말한 건 1도 안 듣고 자기 것만ㅋㅋㅋㅋ ㅍ.ㅍ 외국 어디가 그렇게 좋대요. (=놀러갑시다) 그 뒤 그 곳에 아카시 자회사 생김 ㅍ.ㅍ(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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